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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중국 시장 대안 찾아야"
입력 2014-10-20 08:49 

아이엠투자증권이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중국 시장의 대안을 찾아야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지난 9월 중국 현지 업체들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90%에 이르렀다"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1분기 23%에서 2분기 14%로 급락 추세에 있으며 3분기에도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삼성전자가 다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기는 어려워보인다"며 "중국 이외의 시장을 적극 개척할 필요가 있고 경쟁력있는 프리미엄폰 출시와 동시에 중저가폰 제품군을 구축해 내년에 신흥시장 내에서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 정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 근처에 접근해 과매도 영역에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당분간 실적회복 기대도 낮아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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