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0일 통신주에 대해 보조금 인상 및 요금 인하 가능성 등 단통법 변화 우려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보조금 수준은 어짜피 상승될 것으로 관측돼 왔다"며 "신규 가입자 급감과 단말기 판매량 부진은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현재 균형점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금이 추가 상승하더라도 변동성을 가져오는 대란이 없어짐에 따라 실적은 개선된다"며 "내년 통신주 이익이 15% 내외로 증가한다면 예상주가수익비율(Forward PER)은 10배 수준"이라며 "현재 코스피에서 이보다 더 나은 대안은 몇 없다"고 전했다.
한편 단통법 시행 이후 열린 국정감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면서 후속 조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오는 23일과 27일에는 각각 방통위와 미래부에 대한 추가 국감이 예정돼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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