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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출격’ 이재학, 1이닝도 못 채우고 충격 강판
입력 2014-10-19 14:34  | 수정 2014-10-19 14:48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처음 나선 포스트시즌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이재학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⅔이닝 동안 20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으로 5실점했다.
이재학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던진 초구가 2루타로 연결되며 어렵게 시작했다. 이어 오지환을 번트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병규(7번)에게는 2루타를 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이어진 1사 2루 상황서는 이진영에게 또 다시 안타를 허용해 추가 1실점, 1회부터 끌려갔다.
스나이더를 뜬공으로 돌려보내며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이재학은 이번에는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재학은 0-3으로 뒤진 2사 1,2루 상황서 최경철의 타석을 앞두고 테드 웨버와 교체됐다. 웨버가 최경철에 스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이재학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재학은 당초 외국인투수 3인방을 제치고 1선발로 낙점되며 기선제압이 중요한 포스트시즌 첫 경기 중요한 임무를 띠고 등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재학에게 5이닝 정도를 맡길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이재학을 빠르게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재학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29경기(28선발)에 나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4.21(156이닝 73자책)을 기록했다. LG전에는 5경기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59(31⅓이닝 9자책)으로 강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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