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입력 2007-04-26 15:47  | 수정 2007-04-26 15:47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550선을 회복했습니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로 미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3000선을 넘는등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일본증시 강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낸데 힘입어 장한때 1565선까지 올라서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58포인트 오른 1553.1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전기가스,통신,금융,은행,보험업이 상승했고, 종이목재,비금속광물,기계,의료정밀,운수장비,운수
창고,증권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8% 오른 가운데 LG필립스LCD가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2.1% 오르는 등 IT주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오전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반도체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2~3% 이상 오르는 등 순이자마진 추가 하락 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상승했고, 포스코와 SK텔레콤,신세계,KT가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7일만의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고, 기아자동차는 열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2% 올랐습니다.

현대상선이 2.6%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한해운과 흥아해운이 5~9%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해운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빙그레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9.1%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업종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성건설은 두바이 건설 수주 소식으로 6.9% 상승했습니다.

건자재업체인 KCC는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5% 오른 반면 현대산업개발이 부진한 실적 여파로 2.7% 하락했고, 코오롱건설은 검찰로부터 재건축 관련 비리혐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5.7%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3포인트 내린 681.9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장중 반등하며 69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소프트웨어,음식료담배,섬유의류,화학,제약,비금속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동서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실적 호전에 힘입어 6.7% 올라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다음,하나투어,CJ홈쇼핑,태웅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국선재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8.4% 올랐고, 리노공업은 자사주취득 공시에 힘입어 8.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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