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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쉐 “은퇴할 때까지 워싱턴에서 뛰고 싶다”
입력 2014-10-19 12:36  | 수정 2014-10-19 12: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주전 1루수 아담 라로쉐(35)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
라로쉐는 지난 18일(한국시간) ‘CSN워싱턴의 ‘스포츠토크 라이브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계약 문제의 권한이 나에게 있다면, 나는 워싱턴에서 내 선수 생활의 나머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라로쉐는 2011년 워싱턴에 합류했다. 첫 해 어깨 부상으로 4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2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3년 동안 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259 OPS 0.817 26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팀과 2년 계약을 맺었으며, 2015시즌은 옵션으로 남겨뒀다. 선수가 팀 잔류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옵션 실행을 넘어 계약 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의 소속팀 워싱턴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1승 3패로 패했다.
그는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은 내가 봐온 팀 중 최고였기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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