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라오스서 붙잡힌 탈북자 6명, 무사히 태국 도착
입력 2014-10-19 08:40  | 수정 2014-10-19 10:09
【 앵커멘트 】
북한을 빠져나오던 탈북자 6명이 라오스에서 붙잡혔는데요.
라오스 정부가 이들을 석방해 6명 모두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6일, 북한을 빠져나오려던 탈북자 6명이 라오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붙잡힌 탈북자 6명은 라오스 경찰로부터 석방돼 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태국 이민국의 탈북자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지 관계자는 "태국 당국이 현지 법에 규정된 인도적 절차에 따라 이 사안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에 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6명은 약식 재판을 거쳐 한 달 후 우리나라로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탈북자들은한국으로 가려고 중국 국경을 넘어 라오스에 도착했고, 태국으로 가던 도중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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