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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손흥민, 레버쿠젠 통산 20골 달성
입력 2014-10-19 01:18 
손흥민(7번)이 슈투트가르트전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38번 카림 벨라라비-10번 하칸 칼하노글루-11번 슈테판 키슬링.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18일(이하 한국시간)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음에도 3-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결승골 및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36억672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2골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입단 후 55경기 20골 9도움이 됐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레버쿠젠 통산 20번째 골을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경기당 74.2분을 뛰고 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8로 준수하다.
손흥민의 단일경기 2골은 2013년 11월 30일 1.FC 뉘른베르크와의 2012-1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3-0승) 이후 323일 만이다. 처진 공격수로 78분을 뛰면서 전반 36분 선제결승골과 후반 31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국가대항전에서 손흥민의 2골은 2013년 9월 6일 아이티와의 홈 평가전(4-1승)이 마지막이다.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21분 선제골과 후반 28분 팀의 마지막골을 책임졌다.
손흥민이 공식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즉 득점과 도움의 합이 3 이상인 것은 2013년 11월 9일 친정팀 함부르크 SV와의 2012-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5-3승) 이후 344일 만이다. 처진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골 1도움이라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경기 시작 72분 만에 혼자서 팀의 1~3번째 골을 넣고 4번째 득점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2010년 7월 1일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에서 1군으로 승격한 후 2013년 7월 1일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때까지 78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63.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2였다.

슈투트가르트전 2골 1도움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경기 8골 2도움이 됐다. 경기당 74.9분을 뛰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00이나 된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32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로 인정되지 못한 2011년 10월 7일 폴란드와의 홈 평가전(2-2무)까지 성인대표팀 소속으로 33경기 7골 2도움이다. 경기당 57.2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 0.43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한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했다. AFC 선정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3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도 수상했다.
손흥민(오른쪽)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카림 벨라라비(왼쪽)의 득점을 도운 후 동료를 부르고 있다.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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