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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 윤찬영에 모든 것 고백…‘안타까운 모자’ 눈물
입력 2014-10-18 23:04 
사진=마마 캡처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마마 송윤아가 아들 윤찬영에게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가 자신의 아들 한그루(윤찬영 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희는 까투리 얘기를 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승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어린 그루에게 힘든 얘기를 전했다.

승희는 그루야 엄만 1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널 낳지 않았을거야”라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엄마가 세상에 태어나 세상에 제일 잘한 일은 널 태어나게 한일이지만 제일 후회하는 일도 널 태어나게 한 일이야”라고 말했다.

왜냐고 묻는 그루에게 엄만 너랑 오래 있어주지 못하니까”라고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같은 고백에 그루는 눈물을 쏟았다.

승희는 눈물을 참으며 다른 사람에게 듣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 세상 어떤 것도 영원한 것 없어. 이 세상 누구도 이별이란 걸 해”라고 그루를 달랬다.

이어 승희는 그런데 엄마하고 그루한텐 그 시간이 조금 빨리 올지도 몰라”라며 우린 조금 빨리 이별하는거야”라고 차분히 그루에게 설명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그루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 죽는거야?”라고 믿기 힘든 듯 다시 물었다. 그러자 승희는 응”이라고 조그맣게 대답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승희와 엄마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루의 눈물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주말 오후 10시5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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