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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언론 “기성용과 힘든 싸움 이겨야”
입력 2014-10-18 20:16  | 수정 2014-10-18 20:22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16번)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시티 연고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스완지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스토크와 2014-15 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영국 일간지 ‘센티널은 19일 스토크는 스완지와의 ‘미드필더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기성용을 필두로 구성된 스완지 중원과 힘든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센티널은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주 ‘스토크온트렌트를 근거지로 하는 신문이다. ‘스토크온트렌트는 스토크의 연고지다.
기성용은 스토크를 상대로 리그 전 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사우샘프턴 FC와의 9월 20일 5라운드 홈경기(0-1패) 5분 휴식을 제외하면 나머지 리그 6경기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나마 ‘풋볼 리그컵 2경기에서는 벤치 대기와 20분 출전으로 쉴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8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지난 9일 기성용이 선덜랜드 AFC 임대에서 복귀한 후 스완지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번뜩이는 공격으로 스완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현재 5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호평했다. 스완지는 웨일스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사우스 웨일스 지역에 속해있다.
기성용은 2013년 8월 31일~2014년 5월 31일 선덜랜드에 임대되어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당 81.8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6였다. 이번 시즌 스완지에서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선수답게 경기당 80.6분을 뛰고 있다. 스완지는 2014-15 EPL에서 3승 2무 2패 승률 42.9%와 경기당 1.43득점 1.14실점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부터 2경기 연속 주장으로 임명됐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를 수상했고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를 2011~2012년 2연패 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16번)의 코스타리카전 프리킥 모습.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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