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 감식 마무리…경찰, 관계자 소환
입력 2014-10-18 19:40 
【 앵커멘트 】
사고 현장에서는 감식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갔고, 관계자 조사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분당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진희 기자, 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찰 수사는 아직 한창 진행 중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장 감식도 90%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환풍구 덮개를 수거해 정밀 감식을 벌이는 것뿐 아니라, 덮개를 지지하는 구조물의 안전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강도실험 뿐인데요, 구조물의 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크레인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관계자들도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연 진행 과정에서 어떤 안전 대비를 했는지, 문제점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사고가 난 야외광장은 사전 승인이 필요한 장소가 아니어서, 주최측의 공문을 받고도 소방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무너져 내린 환풍구에 대한 점검 기준이 따로 없다는 것도 큰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식과 관계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취재: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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