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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들이 꼽은 준PO 변수…날씨·마산구장
입력 2014-10-18 15:59 
18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 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LG 양상문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창원)=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과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날씨와 마산구장을 준플레이오프 변수로 꼽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창원시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2014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두 팀은 오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두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변수로 날씨를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추울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추운 날씨 경험이 없는 것이 변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날씨가 중요한 변수다.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문에 평소보다 2주가량 늦게 진행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남부 지역에 비가 예고 돼있다. 두 팀은 수중전 혹은 낮은 기온에서 경기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또 하나의 변수는 1,2차전이 펼쳐지는 마산구장이다. 특히 원정팀인 LG의 양상문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마산구장은 홈 이점이 강한 구장이다. 마산구장은 다른 구장 인조 잔디보다 강하다. 바운드가 강하게 나온다. 우리 선수들보다는 NC의 선수들이 유리하다. 우리도 내야수들에게 바운드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중요하게 했다. 펜스 플레이, 연계 플레이를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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