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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흥행도 좋지만, 기초 튼튼한 배우가 더 중요해”(인터뷰)
입력 2014-10-18 10:21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윤계상이 현재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렸다.

윤계상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비해 여유로워졌다. 영화 ‘레드카펫 덕분에 좋은 기운을 얻은 것 같아 소개할 때 즐겁다. 작품도 많이 했고 god로 다시 활동하면서 편해진 것 같다. 긍정적인 시선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이어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없지 않아있지만 기대를 안 하려고 한다. 흥행도 좋지만 기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오디(god)를 통해 정상에 갔다 왔을 때 좋았지만 정상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렵더라. 때문에 느리지만 천천히 기초부터 시작하며 배우로 성장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흥행은 세상이 만들어 주는 것이지 내가 찾을 수 없다. 배우로서 작품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튼튼히 다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god 윤계상과 배우 윤계상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각자 다르겠지만 만족하고 이정도도 엄청난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믿음과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행복을 강조한 윤계상은 과거에 배우로 떳떳하게 가고 싶어 시상식과 영화제를 기피했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즐기게 됐고 매우 편해졌다”며 레드카펫 위에서 배우들이 손 흔들고 미소를 짓는 걸 보고 왜 그러는 건가 이해를 못했다. 그러나 배우들이 즐긴다는 걸 느낀 후로는 나 역시 즐기고 있다. 물론 지금도 레드카펫이 익숙하지 않아 긴장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점점 배우로서 성숙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알렸다.

한편 윤계상은 오는 23일 개봉되는 ‘레드카펫에서 19금 경력 10년차 베테랑 영화감독 정우 역을 맡았다. 영화는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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