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성운, ‘장미빛 연인들’ 특별출연…1회부터 3회까지 이례적
입력 2014-10-18 09:21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정성운이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극 ‘장미빛 연인들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정성운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성운이 ‘장미빛 연인들에 주인공 박차돌(이장우 분)의 매형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성운의 특별 출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야말로 ‘특별한 출연이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성운의 출연은 평소에 그를 눈여겨 본 작가와 연출자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됐다. 항상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리를 중시해온 정성운은 나쁜 배우는 있어도 나쁜 배역은 없는 법”이라며 나를 믿고 부탁해주신 제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특별출연은 극중에서 한 두 장면 나타나거나 카메오처럼 깜짝 등장하는 것이 관례인데 정성운의 경우는 1회~3회까지 등장하며 초반부 스토리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게다가 포복절도할 해프닝의 주인공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가난한 살림 속에서도 아름다운 꿈을 안고 살아가는 박씨네 3남매 차돌(이장우 분) 세라(윤아정 분) 강태(한지상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정성운은 세라의 남편이며 차돌의 매형인 진태식 역할을 맡았다.

태식은 병원 재벌의 아들이며 성형외과 의사로 상위 1%에 속하는 계층으로 외모가 훤칠하고 집안과 학벌 모두 뛰어난 최고의 남편감이지만 가지지 말아야 바람기까지 가져버린 대찬 인물이다. 정성운은 촬영을 위해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하루 종일 로비를 왕복하려 달리기도 했다.

관계자는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의 중요한 대목이기에 몇 시간에 걸쳐 달리고 또 달리기도 했다”며 이처럼 어려운 배역에 특별출연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열연으로 극중 리얼리티를 살려준 정성운의 보답에 대해 촬영 스태프는 고마운 의리, 시청률로 갚으리”라며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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