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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이상호 감독 “세월호 참사가 철지난 유행가처럼 매도당해”
입력 2014-10-18 04:01 
다이빙벨 이상호
다이빙벨 이상호 감독, 개봉시기 언급 눈길

이상호 감독이 ‘다이빙벨 개봉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호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다이빙벨(감독 이상호·안해룡) 언론시사회에서 (참사가 일어난지) 6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이런 영화가 필요 하느냐고 말씀할 수 있다. 하지만 6개월이나 지났는데 이 같은 영화가 없었다 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6개월이나 지났는데 세월호 참사가 철지난 유행가처럼 매도당하고 있고, 유가족들은 패대기 당하고 있다. 진실이라는 태양을 비추지 않으면 안됐다. 그 분들이 얼마나 고통이었을까라는 생각에 하루라도 빨리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해룡 감독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작은 사실에 불과하다. 이 시점에서 이 문제를 건들인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권력이라고 지칭하는 공간에서 작은 문제제기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한국 사회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이자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이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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