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VJ특공대’ 벌부터 부시리까지…특별한 가을 노다지
입력 2014-10-17 23:15 
사진=KBS
[MBN스타 대중문화부] 특별한 가을 노다지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 제작진들은 가을을 맞아 대박 행진 중인 가을철 보물들, 특별한 가을 노다지들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1년 중 9월에서 11월까지만 딸 수 있다는 보물 중의 보물, ‘노봉방! ‘말벌집을 뜻하는 노봉방이다. 이것은 동의보감에도 기록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애는 명약이라 귀하게 대접받아 왔는데. 특히 1년 중 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가을에 채취해야 속이 꽉 차 효험이 가장 좋다.

땅속에 숨겨진 노봉방을 캐내기 위해선 신속 정확한 손놀림은 필수, 방심하는 순간 꿀벌보다 500배 더 지독한 독을 지닌 말벌 떼가 달려든다고. 말벌에 한번 쏘이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그 채취과정은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이런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데다 노봉방의 수가 적다 보니 워낙 귀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고.

그런가 하면, 가을을 맞은 거제 앞바다에서는 초대형 부시리 잡이 대소동이 펼쳐졌다. 최대 2.5m까지 자란다는 부시리는 힘 좀 쓴다는 천하장사들도 잡기 힘들어하는 대어 중의 대어다.

이밖에도 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혼수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온 황금 이불도 눈길을 모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