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6일) 저녁 북한이 기습적으로 밝힌 남북 군사접촉의 경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북한의 돌발 폭로와 우리 측의 반박, 전남주 기자가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7시 40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남북 군사 접촉 과정에 임한 우리의 태도를 맹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고위급접촉 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아무런 권능도 없는 한낮 국방부 정책실장을 대신 내보내겠다고 한 것은 우리가 특사급을 낮추거나 급수 또는 격을 놓고 시비를 걸게 만들어…."
북한의 이런 돌발 보도에,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는 대신 긴급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가 나온 지 3시간 반이 지난, 밤 11시 23분.
국방부는 북한의 돌발 공개에 유감을 표하고 북한의 보도 내용을 정면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최초 남북 접촉을 제안할 당시에도 비공개 암시 내용이었고, 회담 전 남북이 합의했다"며 북한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과 북이 군사회담 전말을 놓고 다른 주장을 펴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어제(16일) 저녁 북한이 기습적으로 밝힌 남북 군사접촉의 경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북한의 돌발 폭로와 우리 측의 반박, 전남주 기자가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7시 40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남북 군사 접촉 과정에 임한 우리의 태도를 맹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고위급접촉 개최의 전도가 위태롭게 된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아무런 권능도 없는 한낮 국방부 정책실장을 대신 내보내겠다고 한 것은 우리가 특사급을 낮추거나 급수 또는 격을 놓고 시비를 걸게 만들어…."
북한의 이런 돌발 보도에,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는 대신 긴급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가 나온 지 3시간 반이 지난, 밤 11시 23분.
국방부는 북한의 돌발 공개에 유감을 표하고 북한의 보도 내용을 정면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최초 남북 접촉을 제안할 당시에도 비공개 암시 내용이었고, 회담 전 남북이 합의했다"며 북한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과 북이 군사회담 전말을 놓고 다른 주장을 펴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