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에볼라 초비상` 아프리카 대륙서 141명이…
입력 2014-10-17 11:39  | 수정 2014-10-18 12:08

'부산 에볼라' '에볼라'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ITU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특히 시에라리온 국적 28명과 에볼라가 발병된 바 있는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포함됐다. 참가 등록자 169명이 에볼라 발생국 관련 인사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가 개최되는 해운대 벡스코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발열감시를 통한 환자 발견에서 이송, 격리병상 입원 치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용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행사 기간에 발병국 참석자에 대해서는 최소 하루에 2회 직접 대면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동선 확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발생국 참석자들에겐 외부 출입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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