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정은, 에멘탈치즈 때문에 위 축소 수술 받아?…평양서 못 만들자 '분노'
입력 2014-10-16 19:43  | 수정 2014-10-16 20:10
'김정은 위 축소 수술' '김정은' '에멘탈치즈' / 사진=MBN
김정은, 에멘탈치즈 때문에 위 축소 수술 받아?…평양서 못 만들자 '분노'

'김정은 위 축소 수술' '김정은' '에멘탈치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수술 이유가 에멘탈치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베이징의 병원에 수주 간 머물며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위 축소 수술 원인을 "스위스산 에멘탈 치즈를 너무 많이 먹어서"라며 "김정은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멘탈치즈의 열량이 매우 높아 김정은의 몸무게를 최근 몇 달 동안 크게 증가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은 키 175㎝에 몸무게가 무려 120㎏ 가량 나가는 고도비만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매체는 김정은이 심한 과체중으로 건강이 위협받아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회복치료를 받느라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독에 이르게 한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로, 호두맛이 특징이며 많은 요리에 이용됩니다.

특히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치즈 전문학교가 치즈를 배우게 해달라는 북한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북한 관리 3명이 프랑스치즈학교에 수강을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평양의 치즈 가공 수준으로는 에멘탈 치즈 맛을 내지 못하자 치즈로 유명한 프랑스에 이와 같은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평양공장에서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치즈를 만들지 못해 분노한 일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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