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코스타리카축구대표팀이 14일 한국과의 원정평가전에서 3-1로 이긴 후 팀 전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분위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9월 18일 순위에서 코스타리카는 15위, 한국은 63위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16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의 새로운 황금세대가 더 강해졌다. 아시아 원정에서 코스타리카는 10일 오만을 4-3, 14일 한국을 3-1로 이겼다”면서 코스타리카 축구는 실로 위대한 순간에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미 분석가들과 스포츠 미디어는 현재 코스타리카 황금세대가 역대 최고를 겨냥할만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FE는 AP·로이터·AFP와 함께 세계 4대 뉴스통신사로 꼽히는 스페인어권을 대표하는 언론 중 하나다. 코스타리카는 1821년 9월 1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감독 대행으로 코스타리카의 아시아 원정 2연승을 이끈 파울로 완초페(38)도 주목받았다. EFE는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했던 호르헤 루이스 핀토(62·콜롬비아) 감독과의 나쁜 관계를 끝냈다”면서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스타 중앙 공격수로 대단한 경력을 쌓은 완초페를 임명했다. 완초페는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핀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로 견인했으나 선수단 및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어 결별했다. 완초페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A매치 73경기 45골을 기록했다. 45골은 코스타리카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완초페는 아시아 원정에 앞서 2014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감독 대행 데뷔전을 치렀다.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는 중앙아메리카선수권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9월 3~13일 열린 대회에서 코스타리카는 통산 8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핀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수비를 강조한 5-4-1 대형으로 5전 2승 3무 경기당 1득점 0.4실점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빈약한 공격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수비로 만회하여 ‘무패 탈락이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완초페는 공격적인 4-3-3과 4-4-1-1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월드컵보다 상대의 수준이 낮으니 이해가 되는 판단이다. 코스타리카는 3전 2승 1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당 2.33득점 1실점으로 화끈한 공격력과 비교적 선방한 수비가 조화를 이뤘다.
아시아 원정에서도 완초페는 경기당 3.5득점의 인상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한국을 상대로는 정예를 총동원하여 1실점으로 막아 수비력 건재도 과시했다.
[dogma01@maekyung.com]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16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의 새로운 황금세대가 더 강해졌다. 아시아 원정에서 코스타리카는 10일 오만을 4-3, 14일 한국을 3-1로 이겼다”면서 코스타리카 축구는 실로 위대한 순간에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미 분석가들과 스포츠 미디어는 현재 코스타리카 황금세대가 역대 최고를 겨냥할만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FE는 AP·로이터·AFP와 함께 세계 4대 뉴스통신사로 꼽히는 스페인어권을 대표하는 언론 중 하나다. 코스타리카는 1821년 9월 1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다.
감독 대행으로 코스타리카의 아시아 원정 2연승을 이끈 파울로 완초페(38)도 주목받았다. EFE는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지휘했던 호르헤 루이스 핀토(62·콜롬비아) 감독과의 나쁜 관계를 끝냈다”면서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 스타 중앙 공격수로 대단한 경력을 쌓은 완초페를 임명했다. 완초페는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핀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로 견인했으나 선수단 및 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어 결별했다. 완초페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A매치 73경기 45골을 기록했다. 45골은 코스타리카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완초페는 아시아 원정에 앞서 2014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감독 대행 데뷔전을 치렀다.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는 중앙아메리카선수권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9월 3~13일 열린 대회에서 코스타리카는 통산 8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핀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수비를 강조한 5-4-1 대형으로 5전 2승 3무 경기당 1득점 0.4실점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빈약한 공격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수비로 만회하여 ‘무패 탈락이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에서 완초페는 공격적인 4-3-3과 4-4-1-1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월드컵보다 상대의 수준이 낮으니 이해가 되는 판단이다. 코스타리카는 3전 2승 1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당 2.33득점 1실점으로 화끈한 공격력과 비교적 선방한 수비가 조화를 이뤘다.
아시아 원정에서도 완초페는 경기당 3.5득점의 인상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한국을 상대로는 정예를 총동원하여 1실점으로 막아 수비력 건재도 과시했다.
나바스(1번) 골키퍼가 한국전 승리 후 김승규(오른쪽) 골키퍼에 악수를 청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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