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부상자 많지만 끝까지 최선 다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이만수 감독은 이번 두산 베어스전이 가장 중요하다. 이전 2경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이겨야 17일날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5위 SK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16일 두산전, 17일 넥센을 전부 이기고 LG가 17일날 롯데전에 질 경우 SK가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16일 경기에서 SK는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 김강민이 몸살에 오른손 손목까지 불편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진만은 오른팔 전완근 통증으로 송구를 할 수 없고 최정은 햄스트링 부상 중이다.
이만수 감독은 조동화가 좌익수 임훈이 우익수로 나간다. 이재원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포수마스크는 정상호가 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만수 감독은 두산전을 이겨야 17일 부상 선수들의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만수 감독은 선수단을 독려했다. 그는 투수들이 팀을 위한 희생 정신을 보여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이 했다”며 좀 만 더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두산 송일수 감독은 이번 SK전에서는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설 것이다. 이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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