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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 인천장애인AG 18일 개막
입력 2014-10-16 16:43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사진=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인천에서 또 한번의 감동이 펼쳐진다.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41개국에서 온 선수 4500여 명, 임원 1500여 명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은 총 32개 이며, 양궁과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 7인제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배구, 휠체어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19개 패럴림픽 정식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에는 페럴림픽에서 볼 수 없었던 배드민턴과,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스포츠 경기도 열린다.
대회기간 선수의 장애 등급 심사를 통해 종목 통폐합이나 분할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메달 개수와 세부종목 숫자는 유동적이다. 10월 16일 현재까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총 440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3개 전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51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86명의 선수단을 꾸리고, 2002 부산아시안게임이후 12년 만에 종합 2위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겸 한국 선수단장은 우리가 메달을 따서 일본과 이란을 제치고 2위를 하는 것은 노력으로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게 관중이다. 가수에게 관중 없는 무대에서 노래하라고 하면 비참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대회에 첫 출전하는 북한은 선수 9명 등 총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최초로 개·폐회식을 제외한 23개 전 종목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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