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연평도 포격·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무슨 의미로 등장했나?'
입력 2014-10-16 16:31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사진=MBN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남북군사당국접촉 당시 북측 대표로 천안함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5일 남북군사당국자접촉의 북측 대표로 참석한 세 사람중, 지난 2010년 일어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북한 군부에서도 초강경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로, 김정은 시대에 군부 실세로 분류됐습니다.

지난해 3월 말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해오던 조선 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해 버릴 것임"이라며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김영철이 남북군사당국자접촉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건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문성묵 한국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5·24(조치)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군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당국자접촉에는 김영철 외에도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과 곽철희 국방위 정책부국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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