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5·24조치' 해제 요구
입력 2014-10-16 14:15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사진=MBN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사건의 배후자로 지목된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7년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북측 수석 대표인 김영철 국장은 우리 군이 김격식 북한군 4군단장과 함께 2010년 천안함 폭침 배후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했습니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천안함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이 등장한 만큼 북한에게 책임을 따지려 했지만, 김영철은 천안함 책임 시인 및 사과 요구에 대해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은 오히려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우리 정부가 취한 '5·24조치'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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