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불구속 입건…술집서 난동 부려 두명 다쳐
입력 2014-10-16 12:22  | 수정 2014-10-17 12:38
배우 임영규가 업무방해 및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경찰서는 16일 "임영규가 지난 15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두 명과 다툰 끝에 옆 테이블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 상해 및 업무 방해)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행과 다툼 도중 술병을 바닥에 던졌고 병이 깨지면서 튄 파편에 다른 손님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이었다"며 "임영규는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작년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드라마 '갯마을', '그 여자', 영화 '일출봉', '홍두깨'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특히 MBC '조선왕조 500년'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1993년 가수 견미리와 결혼했으나 6년 뒤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딸 이유비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임영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영규, 왜 계속 저러지" "임영규, 성격이 불같네" "임영규, 아 그 사람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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