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현진영 “마약, 너무 어려 유혹에 많이 넘어갔다”
입력 2014-10-16 11:59 

가수 현진영이 과거 마약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진행 아래 게스트 김현욱, 현진영, 룰라 출신 김지현, R.ef 출신 성대현이 출연해 '마이너스 30억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현진영은 "앨범을 내서 히트를 하면 조금 있다 잡혀가고, 나와서 앨범 준비해서 재기하면 조금 있다 또 잡혀갔다"고 과거 마약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인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유혹에 많이 넘어갔다. 자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본명을 부르더라"며 "그 때 깜짝 놀라서 그 때부터 누가 본명을 부르면 경기를 일으킨다. 와이프도 내가 안 일어나면 본명을 불러서 깬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현진영은 "결코 자랑처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방송 나와서 만날 잡혀간 얘기만 한다. 안 잡혀간지 17년 넘었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현진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진영, 대박이다" "현진영, 아직도 회자되네" "현진영, 어린 날의 과오" "현진영, 지금 안 그러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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