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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 비자면제 확대 압박
입력 2007-04-26 02:02  | 수정 2007-04-26 02:02
유럽연합(EU)이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정상회의에서 비자면제 조치를 27개 모든 회원국에 적용하라는 압박을 가할 계획이라고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이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지난 2005년과 올해 EU에 새로 가입한 12개국 가운데 슬로베니아를 제외한 11개국과 기존 15개 회원국 중 그리스를 무비자 미국 입국 대상국에 포함하지 않고 있어 EU와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미 그리스, 슬로바키아 등 일부 회원국들은 미국 외교관들의 비자 취득을 의무화하는 등 보복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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