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가을세일 막판 사흘…겨울상품 총력전
입력 2014-10-16 11:37 

 백화점들이 가을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겨울제품을 대거 늘린다. 쌀쌀해진 날씨에 아웃도어 제품이나 겨울패딩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해외유명브랜드 대전'을 열고 센죤, 가이거, 에스카다 등 19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할인한다. 아스페시, 두노, 몽클레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마리엘렌 등 수입모피 브랜드도 참여해 겨울상품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19일까지 진행하는 남성패션 방한용품대전에서는 코트, 점퍼 등 20여개 브랜드 남성상품을 70% 할인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코오롱스포츠와 K2,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과 헤비다운 등 겨울외투류 할인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 이호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돼 지난 주말부터 외투 판매가 급증했다"며 "세일기간 방문고객이 겨울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17~19일 '아디다스 패밀리대전'을 연다. 다운재킷과 신발 등을 정상가의 60~70%선에 판매한다. 목동점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에서는 카파 제품을 최대 80%,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마쥬, 산드로 등 10여개 여성 수입캐주얼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AK플라자도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패딩과 모피, 머플러, 슈즈 등 패션아이템 할인율을 60%로 늘렸다. 구로본점에서는 오조크, 라인 등 여성 겨울 외투류를, 수원점에서는 머플러, 부츠, 코트 등 겨울 패션아이템을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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