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2.25%에서 2.0%로 인하되면서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종전 연2.25%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2%로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난 8월 2.5%에서 2.25%로 내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운영됐던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기준금리가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하향 조정됐다.
올해 전망치는 연초 4%에서 출발해 3.8%로 떨어졌다가 다시 3.5%까지 낮아졌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에서 3.9%로 내려갔다.
이는 저성장, 저물가 상황이 고착화되기 전에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리인하를 통해 타개해 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미 1천4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문제는 금리 인하 이후 더 악화될 수 있으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기준금리 사상 최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준금리 사상 최저, 경제가 언제쯤 활성화될까" "기준금리 사상 최저, 잘 사는 날이 오겠지" "기준금리 사상 최저, 아자아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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