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스트시즌 8연승을 달리며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를 4승 무패로 격파하며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5 1/3 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캔자스시티는 1회 1사 2,3루 찬스에서 에릭 호스머의 내야 땅볼과 볼티모어 포수 칼렙 조셉의 실책에 힘입어 2점을 가져갔다. 3회 라이언 플래허티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4회부터 9회까지는 완벽한 마운드를 선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22일 홈구장인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16일 내셔널리그 내셔널리그 우승팀과 2014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캔자스시티, 대박이다" "캔자스시티, 대단하네" "캔자스시티, 29년만의 진출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