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코바니 함락 우려 여전…
입력 2014-10-16 08:31  | 수정 2014-10-16 22:22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사진=MBN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코바니 함락 우려 여전…'충격'

'미국 IS 요원 수백명 사살'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의 코바니 진격을 막기 위해 공습을 강화하고 있지만 함락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이틀간 코바니 인근에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 이틀 동안에도 21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을 가한 것입니다.


IS가 코바니를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됩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공습만으로는 코바니 마을을 구할 수 없다. 공습 그 자체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함락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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