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수대교 붕괴 20년, 하부 공개…'확 달라진 성수대교'
입력 2014-10-15 18:37 
'성수대교 붕괴 20년' / 사진=MBN


'성수대교 붕괴 20년'

서울시가 성수대교 붕괴 사고 20년을 앞두고 성수대교 하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서울시는 성수대교 다리가 끊어져도 한강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이중안전장치인 낙교 방지 턱과 육안 확인이 어려운 교량 손상을 실시간으로 보는 온라인 감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관리와 관련해 크게 6가지가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성수대교 낙교방지턱 설치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 설치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신설 △정기점검·정밀점검·정밀안전진단 의무 실시 △'96년 이전 완공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수중 점검선 자체개발 및 운영이 보완됐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1996년 이전에 완공돼 내진 설계가 미처 반영되지 않은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 10개소는 지난 2009년 진도 7~8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성수대교는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50분께 교각 10번과 11번 사이 48m 구간이 무너지면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크게 다친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성수대교 붕괴 20년' '성수대교 붕괴 20년' '성수대교 붕괴 20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