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종금증권, 아이엠투자증권 1천710억원에 인수
입력 2014-10-15 17:48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를 1천7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했습니다.

이 지분은 솔로몬저축은행 등 16개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스엠엔파트너스를 통해 갖고 있던 것입니다.

예보는 지난 2012년 솔로몬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투자자들의 동의하에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이후 입찰을 거쳐 지난 7월 메리츠종금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아이엠투자증권의 경영권을 최종 인수하게 됩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고 향후 양사가 통합되면 자기자본 기준으로 업계 10위의 중견 증권사가 됩니다.
 
양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자기자본은 메리츠종금증권 7천565억원, 아이엠투자증권 3천750억원으로 합하면 1조1천315억원에 이릅니다.
 
인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이 924명, 아이엠투자증권이 318명으로 총 1천242명입니다.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의 매출은 8천241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이며 아이엠투자증권의 매출은 5천452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입니다.
 
양사를 합한 매출 규모로는 업계 8위권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인수 이후에도 아이엠투자증권과 합병을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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