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킹크랩 가격 폭락, 이유 보니…'수입업자 한명 때문이었다?'
입력 2014-10-15 17:47 
'킹크랩' '킹크랩 가격 폭락' / 사진=MBN


'킹크랩' '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의 가격이 예년 대비 절반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천∼3만원 수준입니다.

송파구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에 형성됐습니다.


한 상인에 따르면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t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예전 한 마리 먹을 가격에 지금은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다지만 사실 수입원가에 비해 예전 가격이 너무 비쌌던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킹크랩 가격이 합리적 선으로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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