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내년 매각
입력 2014-10-15 17:22 
미국 씨티그룹이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씨티그룹 본사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사업 가운데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내년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내년 1분기부터 글로벌씨티홀딩스로 편입되고, 시장 상황ㆍ금융당국 승인에 따라 매각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씨티홀딩스는 씨티그룹 자회사 중 비우량 기업이 소속돼 있다. 글로벌씨티홀딩스는 비우량 기업의 매각 작업을 하는 지주사다.
또 미국 씨티그룹은 일본 코스타리카 체코 이집트 헝가리 등 11개국의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전체가 매각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 내 어떤 핵심 비즈니스도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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