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유화업종에서 지금 투자해 1년 후 수익을 낼 수 있는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15일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유망 종목을 집계해본 결과 애널리스트 10명 중 8명은 유화업종에서 LG화학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현재 유화업종은 유럽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데다 그동안 국내 유화업체들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던 범용 화학제품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위기를 맞고 있다.
LG화학이 이 같은 위기를 가장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여겨지는 것은 최근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이 LG화학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폭스바겐, 아우디, 벤츠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출시에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성장성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 215만t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에틸렌 원가 경쟁력에서 타사에 앞선다. LG화학의 유동비율,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 재무지표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2011년 57.5%였던 부채비율은 2013년 48.8%까지 줄었고, 2011년 26%였던 차입금 의존도는 2013년 25.7%로 감소했다.
LG화학 외에도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세 명의 애널리스트에게서 추천을 받았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유망 종목을 집계해본 결과 애널리스트 10명 중 8명은 유화업종에서 LG화학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현재 유화업종은 유럽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데다 그동안 국내 유화업체들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던 범용 화학제품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위기를 맞고 있다.
LG화학이 이 같은 위기를 가장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여겨지는 것은 최근 전기차로 각광받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이 LG화학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지만 폭스바겐, 아우디, 벤츠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출시에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성장성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 215만t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에틸렌 원가 경쟁력에서 타사에 앞선다. LG화학의 유동비율,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 재무지표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2011년 57.5%였던 부채비율은 2013년 48.8%까지 줄었고, 2011년 26%였던 차입금 의존도는 2013년 25.7%로 감소했다.
LG화학 외에도 SK이노베이션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세 명의 애널리스트에게서 추천을 받았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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