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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이하얀, 딸에 대한 애정 “나보다 낫게끔 해야지”
입력 2014-10-15 17:08  | 수정 2014-10-15 17:59
사진 : EBS 대국민 화해 프로젝트 용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배우 이하얀이 허준호와 이혼 후 딸과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얀은 지난 14일 방송된 EBS ‘대국민 화해 프로젝트 용서에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그는 외동딸 허정인 양도 소개하며 (어렸을 때)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야 하고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걸 경험했다”며 그래서 내 딸이 나처럼 외로운 환경에서 자란다고 해도 나보다는 낫게끔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 양은 엄마 이하얀에 대해 얼마나 외롭게 자랐는지 아냐고 (엄마가 늘 말해요)”라며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매일 텔레비전 보면서, 그 당시에는 텔레비전이 열두시만 되면 꺼졌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텔레비전이 꺼지면 항상 이불 속에 들어가서 계속 있었다고. 매일 혼자였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하얀과 허 양이 함께 찍은 사진들도 전파를 탔다. 또한 집안에 있던 칠판에 적힌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이다. 이 문구를 자구 말하고, 자주 명상하라.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갖고 싶은지 결정하라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이하얀은 엄마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설거지는 했냐? 제발 고양이 털 묻은 옷은 세탁기에 넣지 마라”등의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집안일을 챙겼다.
한편 이하얀은 SBS 공채 4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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