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고안한 '규제총점관리제'가 질적 규제 개혁 모범사례로 꼽혀 다른 부처에서도 활용된다. 국토부는 15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총점관리제를 통한 규제의 질적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 아이디어로 도입된 이 제도는 그간 건수 줄이기 중심의 양적 감축에 치중했던 규제 개혁 방안과 달리 규제마다 점수를 매겨 그 총점을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총 2992건의 국토부 규제를 입지, 거래, 가격, 환경 등 8개 범주로 나눈 후 국민에게 실제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점수를 차등화하고 사안별로 추가 가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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