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신종균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고,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15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페이스북 임원진들과 함께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15일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를 방문하고, 여기에 페이스북 임원 40여명이 동행하는 점으로볼때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간의 제휴·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는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개발과 가상현실(VR) 기기의 개발을 좀 더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최근 인수한 오큘러스VR과 협업해 이미 기어VR을 내놓은바 있으나, 이를 더 발전시킨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오큘러스VR 인수에 23억 달러를 들이는 등 가상현실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와 '윈윈' 하는협업을 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중인 헬스케어분야와 페이스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광고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커버그 CEO의 삼성전자 수원 본사 방문에는 페이스북의 미국 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임원 40여명이 참석하고, 삼성전자측에서도 신종균 대표를 비롯해 관련 사업부 임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커버그 CEO 일행이 지난 4월 개장한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삼성전자의 40년 성공 스토리와 전자산업이 인류에 기여한 바에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이어 경기 화성의 '삼성 나노시티'도 방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최신 반도체 기술, 첨단 반도체 라인도 둘러봤습니다.
한편 샌드버그 COO는 여성기업인으로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간부 10여명과 만나 일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샌드버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가 지난 100년간 괄목할 만하게 발전했지만 지난 10년 동안은 별다른 발전에 없었다며 경영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일하는 여성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이런 면모가 오히려 지도자로서의 자질로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는 여성의 리더십 등을 소재로 쓴 자신의 책 '린인(Lean In)'이 출간된 이후 만들어진 여성 지원조직 '린인 서클'을 소개했습니다.
샌드버그는 이 자리에서 "삼성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이 이뤄진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삼성전자는 전했습니다.
15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한 페이스북 임원진들과 함께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했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15일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를 방문하고, 여기에 페이스북 임원 40여명이 동행하는 점으로볼때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간의 제휴·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사는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개발과 가상현실(VR) 기기의 개발을 좀 더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 최근 인수한 오큘러스VR과 협업해 이미 기어VR을 내놓은바 있으나, 이를 더 발전시킨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오큘러스VR 인수에 23억 달러를 들이는 등 가상현실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와 '윈윈' 하는협업을 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중인 헬스케어분야와 페이스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광고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커버그 CEO의 삼성전자 수원 본사 방문에는 페이스북의 미국 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임원 40여명이 참석하고, 삼성전자측에서도 신종균 대표를 비롯해 관련 사업부 임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저커버그 CEO 일행이 지난 4월 개장한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에서 삼성전자의 40년 성공 스토리와 전자산업이 인류에 기여한 바에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이어 경기 화성의 '삼성 나노시티'도 방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쟁력과 최신 반도체 기술, 첨단 반도체 라인도 둘러봤습니다.
한편 샌드버그 COO는 여성기업인으로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간부 10여명과 만나 일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샌드버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의 사회 참여가 지난 100년간 괄목할 만하게 발전했지만 지난 10년 동안은 별다른 발전에 없었다며 경영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일하는 여성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이런 면모가 오히려 지도자로서의 자질로 해석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하는 여성의 리더십 등을 소재로 쓴 자신의 책 '린인(Lean In)'이 출간된 이후 만들어진 여성 지원조직 '린인 서클'을 소개했습니다.
샌드버그는 이 자리에서 "삼성은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이 이뤄진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삼성전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