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판도라TV 해킹, 회원 11만명 개인정보 유출…IP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
입력 2014-10-15 16:46 
판도라TV 해킹/ 사진=판도라TV 홈페이지

판도라TV 해킹

동영상 공유사이트 판도라TV가 지난 달 9일과 17일 이틀동안 해킹을 당해 회원 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15일 판도라TV측은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관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9월 9일과 9월 17일 이틀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했다"며 "피해 예방과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와 조사를 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판도라TV측은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았고 비밀번호는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과정을 재검토하고 담당자의 개인정보 보호업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내부 보안체계를 강화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IP 추적 결과 해킹 당시 접속 지역이 중국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다수 해커가 중국의 IP를 경유해 공격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해커의 실제 접속 지역이 중국인지는 아직 알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IP도 일부 있었으나 이는 가상사설망(VPN) IP여서 마찬가지로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판도라TV 해킹 소식에 누리꾼은 "판도라TV 해킹, 11만명 개인정보 유출이라니" "판도라TV 해킹, 혹시 내 정보도?" "판도라TV 해킹, 어떡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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