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디자인진흥원, 독일 베를린 디자인 제품 판매점에 임시매장 개설
입력 2014-10-15 16:42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디자인 제품 전문 판매점인 부스토어(Voo Store)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K-Design 임시매장'을 연다.
임시매장에서는 국내 10개 중소기업 제품 34종을 판매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은 독일 온라인 사이트인 모노퀴(MONOQI)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총 71개사가 신청한 제품 239개 가운데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전문가들이 우선 제품을 선별한 후 현지 국제상품 담당 바이어들이 최종적으로 34개 제품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미국 비벌리힐스 K-Design 임시매장에서 판매한 제품 가운데 일부는 뉴욕 트리니티백화점(Trinity Place)에 입점되는 등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주요제품으로는 메타포디자인의 코르크와 아로주식회사의 USB를 통해 전원공급이 가능한 머그컵 등이 있다.
이태용 원장은"국내 중소기업 상품이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함에도 해외 비즈니스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임시매장을 운영함으로써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우리 상품의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매출확대 등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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