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유럽 청년 숙련 기술자 인적교류 활성화해야"
입력 2014-10-15 16:07 

한덕수 한국 무역협회 회장은 "아시아와 유럽이 청년 숙련 기술자 등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교역과 투자를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본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은 지난 2000년 이래 교역규모가 연평균 8.2%나 늘어난 최대 교역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재계를 대표해 아셈 정상들에게 교역.투자확대를 위한 재계 의견을 박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1년부터 2400여명의 대학생 교환이 이뤄진 '아셈듀오(ASEM DUO)' 등 인재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청년 숙련기술자의 채용과 거주허가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또 "한국의 창조경제를 유로스타 등 EU와 아시아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계획와 연대해 운영한다면 교역과 투자의 큰 진전이 기대된다"며 "협력사업 개발, 인적교류 강화 등의 협력으로 창조적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회장은 아시아와 유럽간 교역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간 자유무역협정의 확대 ▲창조경제 분야개발 ▲중소기업간 협력증대 ▲부족한 숙련 기술자 교류 확대 ▲제3시장 공동진출 등 5대 지름길도 제안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14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아셈회의 및 이탈리아 공식방문을 맞아 40여개사로 구성된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한.이탈리아간 중소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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