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판도라TV 해킹, 회원 11만명 개인정보 유출…"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
입력 2014-10-15 15:32  | 수정 2014-10-16 15:38

국내 유명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판도라 TV가 해킹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판도라TV는 지난달 9일과 지난달 17일 이틀에 걸쳐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을 입고 이로 인해 회원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판도라 TV 측은 "판도라TV 해킹과 관련해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조사를 의뢰했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판도라TV 측은 "정보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가운데 일부 혹은 전체로 알려졌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당시 수집하지 않았고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되어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판도라TV의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11만명에 육박하다는 진술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출 정보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판도라TV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도라TV 해킹, 너무해" "판도라TV 해킹, 늦은 대처에 분노" "판도라TV 해킹, 관리 좀 잘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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