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은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포럼"…"서울 발전 위한 다양한 조언 부탁"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 깜짝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세계지식포럼 오찬 일정 중 신라호텔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세계지식포럼은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치인, 석학, 국제기구 대표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를 모시고 지식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포럼"이라며 "나도 서울 시장이 되기 전부터 여러차례 참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도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주제인 '새계 경제 새로운 태동'과 맥락을 함께 하는 발언이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이 이미 창조경제 중심지로 다양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IT첨단 융복합 창조, 도시형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사회적 경제의 성장과 경제발전 성과를 나누고 공유하는 부문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글로벌 소셜 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6대 창조인력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창조경제 관련 자금 20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형 창조경제 핵심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 전분야 석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 계획"이라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들도 서울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사진 =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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