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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준호 전 부인 이하얀, 일상 공개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
입력 2014-10-15 13:54  | 수정 2014-10-15 13:56
'이하얀' / 사진= EBS
배우 허준호 전 부인 이하얀, 일상 공개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

'이하얀'

배우 허준호의 전 부인 배우 이하얀이 딸과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14일 방송된 EBS '대국민 화해 프로젝트 용서(이하 '용서')'에서는 배우 이하얀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하나뿐인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항상 지겨울 만큼 혼자 있어야 하고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고 그걸 경험했기 때문에 내 딸이 나처럼 외로운 환경에서 자란다고 해도 나보다는 낫게끔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습니다.


딸 허정인 양은 이하얀에 대해 "(엄마는) 얼마나 외롭게 자랐는지 아냐고 (늘 말해요)"라며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매일 텔레비전 보면서. 그 당시에는 텔레비전이 열두시만 되면 꺼졌데요. 텔레비전이 꺼지면 항상 이불 속에 들어가서 계속 있었다고. 매일 혼자였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990년대 활동했던 이하얀은 결혼과 함께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2009년 다시 대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SBS 공채 4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리며 체중이 급격하게 불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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