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장 오래된 팥 흔적, 강원도에서 발견…7000년 전 재배 가능성
입력 2014-10-15 13:44  | 수정 2014-10-16 14:08

'가장 오래된 팥 흔적'
가장 오래된 팥의 흔적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마을 인근 선사유적지에서 출토한 토기를 조사하다 신석기 초기(8000~6500년 전)와 중기(5500~4500년 전)에 재배된 것으로 보이는 팥의 흔적 두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팥 흔적은 신석기 조기(8000~6500년전)와 중기(5500~4500년전) 유적 토기에서 각각 1점씩 확인됐다. 팥 압흔은 크기가 각각 2.2㎜, 2.8㎜ 크기로 전해졌다.
발굴된 토기에 눌린 흔적이 있어 이유를 조사해보니 팥에 눌린 자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타연구소가 토기 표면에 붙은 팥 흔적을 측정한 결과 이는 7314~7189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팥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5000년 전(일본 5300년 전)보다 2000년 더 빨라 훨씬 이른 시기에 팥이 재배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가장 오래된 팥 흔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팥 흔적, 신기하다" "가장 오래된 팥 흔적, 어떻게 찾은 걸까" "가장 오래된 팥 흔적, 대단한 발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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