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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실점 장면, ESPN ‘탑 텐’ 선정
입력 2014-10-15 13:16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실점 장면이 ESPN에서 명장면으로 소개됐다. 사진= 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경기에서 나온 골 장면이 ‘ESPN 탑 텐(Top 10)에 선정됐다. 아쉬운 것은 한국의 골장면이 아니라 실점 장면이라는 것이다.
‘ESPN은 한국시간으로 15일 ‘탑 텐 중 2위로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A매치에서 나온 코스타리카의 골장면을 소개했다.
후반 2분 내준 두 번째 실점 장면이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오른쪽에서 코스타리카의 다비드 라미레스가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셀소 보르헤스가 힐킥으로 가볍게 연결,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1-3으로 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다.
‘ESPN은 매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벌어진 스포츠 이벤트 중 명장면들을 뽑아 ‘탑 텐을 선정해 프로그램 중간에 보여준다.
이날 ‘탑 텐에는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나온 포르투갈 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골,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나온 캔자스시티 로열즈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호수비 등이 소개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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