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토부, 美 주택부와 주택도시분야 협력 MOU 체결
입력 2014-10-15 11:22 

국토교통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주택 및 도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워싱턴DC 주택부 본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여형구 국토부 2차관, 훌리안 카스트로 미국 주택장관, 미국 연방정부 주택증권 보증회사인 지니메이의 시어도어 토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와 미국 주택부는 저속득 가구를 위한 공공주택 정책과 노후 거주형 등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3국이나 국제기구에 주택 및 도시개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주택.도시 협력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이어나가는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적 주택보증 업무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여 차관은 15일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 방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향후 미국 주택부와 우드로윌슨센터, 국토연구원 등이 함께 미래 기상이변과 재해에 대응하는 도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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