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아들의 친일행위에 충격…첫 연극 도전"
입력 2014-10-15 11:06  | 수정 2014-10-15 11:14
'나는 너다 송일국''송일국''나는 너다'/사진=돌꽃 컴퍼니
연극 '나는 너다' 송일국 "안중근 아들의 친일행위에 충격…첫 연극 도전"



'나는 너다 송일국'

연극 '나는 너다'에 출연하는 배우 송일국이 초연 당시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 동숭교회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일국은 "초연 당시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준생이 이토 히로부미의 위패를 봉안한 박문사에서 사죄하는 등의 친일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출연을 고민했지만 이 작품은 해야 한다고 느껴 첫 연극임에도 1인 2역에 용기를 내어 하게 됐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송일국은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을 맡아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연극 '나는 너다'는 대한의군 중장 도마 안중근의 삶과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안중근의 막내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송일국의 '나는 너다'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나는 너다 송일국, 멋진 연기 기대합니다" "나는 너다 송일국, 잘 어울린다" "나는 너다 송일국, 대박 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가는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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