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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에 1-3 패…슈틸리케 감독 "너무 점잖은 플레이"
입력 2014-10-15 10:53  | 수정 2014-10-16 11:08

'한국 코스타리카'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패한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쓴 소리를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너무 점잖게 플레이한다"며 "우리의 수비는 1대 1에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방 공격수보다 멀리 떨어져서 수비했다"며 "공격에서 압박하지 못한 것 아쉽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화가 난 부분은 두번째 실점이다"라며 "휴식시간에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음에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실점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두번째 실점한 이후부터 대한민국이라는 한 팀으로 나은 경기를 했다"며 "세번째 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졌지만 패배자는 아니다"라며 "오늘의 결과가 부정적이지만 우리는 항상 파워가 있고 의지가 있다"며 결과에 승복하고 더 발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코스타리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가 강했다" "한국 코스타리카, 슈틸리케 날카로운 지적 공감한다" "한국 코스타리카,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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