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H, 합동혼례식 "행복한 동행" 개최
입력 2014-10-15 09:42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https://www.lh.or.kr)는 15일 본사(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잔디운동장에서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을 위한 합동혼례식을 개최했습니다.

LH는 대상자들에게 야외 혼례식장, 예물, 혼례복 등 결혼식에 필요한 일체를 지원하고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을 진행했습니다. 혼례식이 끝난 후에는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도 지원했습니다. 특히 LH 직원들이 전통혼례 집사 및 행사 도우미 활동 등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전통 혼례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를 통해 타국에서 정착한 신랑과 신부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혼례식을 치른 이꾸이샹(중국)씨는 "낮선 타국 땅에서의 불안한 마음과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늘 부러움을 가지고 지내왔는데 LH 덕분에 혼례식도 올리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웃었습니다.


또 조진호씨는 "개인적으로 몸도 불편하고 어렵게 캄보디아 까지 방문하여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는데, 지난 9월 출생한 아기와 10월에 생일을 맞는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고마움을 갖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날 LH 이재영 사장은 "저희가 준비한 전통혼례식과 신혼여행을 통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루신 신랑, 신부가 제2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여러분의 가정에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LH는 앞으로도 주거문제 해결과 동시에 임대주택 입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H는 2004년부터 매년 임대주택 입주민, 다문화가정, 새터민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고, 올해까지 총 135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식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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